S&P 500, 강력한 실적과 무역전쟁 완화로 급등

S&P 500 지수가 2025년 10월 20일 월요일 1% 이상 급등하며 6,735.13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견조한 3분기 실적 발표와 미중 무역 갈등 완화라는 강력한 조합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결과로, 벤치마크 지수는 6월 이후 가장 강력한 이틀간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 미중 관계 완화로 시장 안도감 확산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미중 관계가 "완화되었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에 상당한 안도감을 제공했습니다. 이달 말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예정된 회담에 앞서 이번 주 말레이시아에서 논의가 재개될 예정입니다.

11월 1일 발효 예정이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100% 추가 관세 위협이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 신뢰가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지속되는 정부 폐쇄 우려를 외면하고 기업 펀더멘털과 잠재적인 관세 완화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미국 기업들의 뛰어난 실적 성과

월요일 랠리를 이끈 핵심 동력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들의 뛰어난 성과였습니다. 실적을 공개한 기업 중 86%가 실적 추정치를 상회하고 79%가 매출 전망치를 초과하는 등 역사적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 실적을 공개한 58개 기업의 총 실적은 전년 대비 15.4% 증가했으며, 매출은 8.0% 증가했습니다. 이번 분기의 혼합 실적 성장률은 현재 8.5%를 기록하고 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전체 분기 성장률을 기존 6.5%에서 9.3%로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 기술 대기업들의 강세 지속

기술 대기업들이 계속해서 상승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강력한 아이폰17 수요 보고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17 시리즈가 판매 첫 10일 동안 미국과 중국에서 아이폰16보다 14% 더 많이 팔렸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는 반도체 섹터의 지속적인 강세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 역풍에도 불구하고 밝아지는 시장 전망

정부 셧다운이 4주째 지속되는 가운데도 시장은 정치적 불확실성보다 실적을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Tesla, Netflix, Intel, Coca-Cola를 포함한 주요 기업들이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실적 시즌의 강력한 출발을 고려할 때 기대가 높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15.97포인트(1.12%) 상승한 46,706.58로, 나스닥지수는 310.57포인트(1.37%) 상승한 22,990.54로 각각 마감했습니다.

🔮 주요 리스크 요인들

애널리스트들은 높은 밸류에이션과 대형 기술주가 시장 성과에 미치는 집중적인 영향이 여전히 주요 리스크로 남아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셧다운으로 인해 금요일 발표로 연기된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연방준비제도의 10월 28-29일 정책회의를 앞두고 중요한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S&P 500은 이달 초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불과 0.3% 아래에 위치하고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한 상황입니다. 강력한 실적 시즌과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이 지속된다면 새로운 최고치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