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4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오는 26일 열리는 정상회담에서는 북핵과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이 의제로 논의됩니다.
● 윤석열 대통령 방미 일정에 삼성과 SK, 현대자동차, LG 등 주요 그룹 총수를 포함해 120여 명의 경제 사절단이 동행합니다. 첨단 기술 동맹 강화라는 목표에 걸맞게 반도체 지원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당면한 현안을 얼마나 해결할지 관심입니다.
● 정부가 26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측에 북한이 한국에 핵을 사용하면 미국도 핵을 사용한다는 문구가 문서에 포함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이 문안이 확정되면, 미국의 핵 보복 약속이 한미 간 공식 문서에 처음 명시되는 겁니다.
●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탈당을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오늘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파리경영대학원 방문교수 자격으로 프랑스에 머물렀던 송 전 대표는 돈봉투 의혹이 불거지자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의사를 밝힌 뒤 조기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 중부 유럽 핵심 국가인 폴란드가 인천공항을 모델로 수도인 바르샤바 인근에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동부 유럽의 허브 공항이 목표인데 인천공항은 새로운 사업 동력으로 보고 전략적 운영 파트너로 참여를 추진 중입니다.
● 수단의 무력분쟁이 9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과 사우디에 이어 프랑스와 영국 등 세계 각국이 속속 자국민들을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군과 반군 간의 일시 휴전 약속이 사실상 깨지면서 철수 작전이 일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 정부는 군벌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한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우리 교민을 안전지대로 이송하기 위해 항공과 배편 등 가능한 모든 경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군의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수단 인근 지부티의 미군 기지로 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정부가 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주는 백색 국가 목록, 이른바 화이트리스트에 일본을 다시 포함시켰습니다. 2019년 우리나라가 일본의 일방적 수출 규제에 대응해 일본을 수출 우대국 목록에서 제외한 지 3년여 만입니다.
● 어제 새벽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에 치여 30대 남성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반복되는 음주운전 사고로 안타까운 피해가 이어지면서 이제는 정말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단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JMS 정명석 총재의 성범죄가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이번엔 경기도의 한 교회에서, 10년에 걸쳐, 미성년자까지 성적으로 착취한 사이비목사의 피해자들이 손해배상을 요구했습니다.
● 집값과 전세가격이 별 차이가 안 나 전세금을 받아 소액으로 주택을 매매하는 투기를 갭투기라고 하죠. 빌라왕 사건으로 시끄러웠던 서울 강서구에서 이같은 갭투기 집중적으로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학교 폭력 피해 사실을 폭로하며, 현실판 더 글로리로 불리는 표예림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구조된 가운데, 부모님을 모욕하는 비난에 충동적인 행동을 했다고 2차 가해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 가해자와 피해자가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는 맞학폭 사건이 늘면서 가해 학생 엄벌과 피해 학생 보호라는 정부의 이분법적 학교폭력 근절 대책이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역전세난과 전세 사기 등으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느는 게 통계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1분기에만 벌써 3천 건이 훌쩍 넘는 전세보증 사고가 접수됐는데, 역대 최다입니다. 특히 다가구주택의 피해 비중이 높았습니다.
● 경매에 넘어간 집을 먼저 낙찰받을 수 있게 우선 매수권을 주고, LH공사가 피해 주택을 사들여 임차인에게 임대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한국은행이 올해 들어 두 차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리 인하 효과를 체감하기까진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금리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에 한번 조정되기 때문입니다.
●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달 임대료 1만 원에, 아파트를 빌려주는 정책이 나와 주목받고 있습니다. 화순군이 거주 기간도 최대 6년을 보장하고 보증금 4천8백만 원을 세입자가 아닌 지자체가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 국내 바이오기업 셀트리온 관련 글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다름 아닌 복장 규정 때문이었습니다. 라운드 티와 청바지, 후드티 금지, 덧신 양말도 안 되고, 운동화는 검은색 계열만 허용,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 올해도 어김없이 특급호텔들이 애망빙애플 망고 빙수의 줄임말을 비롯한 빙수들을 내놓고 있는데, 한 그릇에 10만 원이 넘는 빙수도 등장했습니다. 서울 광화문에 있는 한 호텔이 다음 달부터 빙수 판매를 시작하는데, 가격이 12만 6천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옅어지겠고,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 내륙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불씨 관리에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출처: 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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