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데이터센터 유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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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경제

전남 데이터센터 유치 전략

by 토킹맨 2025.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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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데이터센터 유치와 지역균형발전 전략: 전력인프라가 핵심

💡 데이터센터 유치와 전력 문제 해결 방안

전라남도는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한전 전력 연결의 신속한 해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데이터센터 3GW 규모 유치 시 만 명 정도의 고용 창출과 신도시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력 인프라 현황과 과제

데이터센터 건설에는 한전 전기가 기저 전력으로 필수적이며, 전라남도는 태양광 발전으로 싼 전기 요금을 제공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고 어필하고 있습니다.

과거 미국 회사가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했으나, 2028년까지 전력 계통 보장이 어려워 무산된 사례가 있습니다. 현재 400MW 정도는 준비되어 있어 AI 슈퍼클러스터 관련 미국 회사들과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추진

전남 해남 솔라시도에는 1GW 규모의 데이터센터파크 조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40MW급 데이터센터 최대 25기를 약 50만평 규모 부지에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규모만 10조원에 달합니다.

2024년 10월 한국전력공사, BS산업과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 전력인프라(154kV 변전소 및 송전선로) 조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당초 계획보다 약 2년 앞당긴 2028년 말까지 조기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 삼성 유치와 RE100 달성 전략

전라남도는 삼성에 투자를 제안했으나 아직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RE100 달성을 위해 삼성의 전라남도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수도권 공장 건설은 RE100 정신에 어긋난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전라남도에 첨단 산업, 특히 반도체 공장을 유치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지스트(GIST)와 한국에너지공대(KENTECH) 등 인력 자원도 충분하다고 강조합니다. R&D는 서울에 두고 생산 시설을 전남에 둘 수 있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국가산단 조성

무안 북부 지역의 침체를 해결하기 위해 무안국제공항 이전과 연계한 신도시 및 국가산단 조성을 제안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주민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순천·광양 지역에는 2차 전지 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산단 조성이 필요하며, 국토연구원의 용역 결과 타당성도 확보되었다고 밝혔습니다. 100~120만 평 규모의 산단 조성 시 수요가 충분히 뒷받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정부 지원과 규제 완화 요청

전라남도 자체 지원에는 한계가 있어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의 데이터센터 지원 사례를 언급하며, 전기 요금 지원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지원 정책

정부는 수도권에 집중된 데이터센터의 지방 분산을 촉진하기 위해 2023년 6월부터 비수도권 신설 데이터센터에 대해 다음과 같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22.9kV 전력을 공급받는 데이터센터: 전기 시설부담금 50% 할인
  • 154kV 전력을 공급받는 대형 데이터센터: 예비전력 요금 면제
  • 특례 적용 기간: 2026년 5월까지 3년간 한시 적용

🏙️ 광주 AI 사업 추진 현황

광주 AI 사업단장은 전통 산업과 AI 결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강조하며, AI 인프라 추가 가동을 위한 2단계 사업 추진의 절실함을 호소했습니다.

광주 AI 1단계 성과

  • 2020년부터 4,269억원을 투입하여 국가AI데이터센터 구축
  • 엔비디아 H100 GPU 880장 탑재, 88.5페타플롭스 연산 능력
  • 기업 및 기관 700여 곳을 대상으로 누적 1,300여 건 서비스 지원
  • 경쟁률 2:1까지 상승할 정도로 높은 수요

AI 2단계 사업 계획

향후 5년간 6,000억원 투자가 필요하며, 2025년 7월 국무회의에서 예타 면제를 요청했습니다. AI 검증을 위한 컴퓨팅센터의 광주 유치를 건의하며, 광주가 AI 생태계 조성에 유리한 입지임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국가AI데이터센터는 900개 기업이 활용 중이며, 삼성도 NPU 실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사업자 소유 리소스를 사서 기업에 저가로 제공하는 구조로 인해 예산 부족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전력 요금 체계 개선 필요성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차등 요금제를 넘어, 지역별 세분화된 전력 요금 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 균형 발전을 결합한 새로운 요금 체계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 균형발전과 구체적 실행 방안

대통령은 지방에 세제 지원 및 규제 완화, 택지 개발 공급권 등을 약속하며, 구체적인 기업 유치 방안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추상적인 논의를 지양하고, 실질적인 실행 계획 수립을 주문했습니다.

지역 균형 발전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정책실에서 검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광주·전남의 입장을 공동으로 모아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 결론: 전력인프라가 성패 좌우

전남의 데이터센터 유치와 첨단산업 발전은 전력인프라 구축이 핵심 과제입니다. 3GW 규모의 AI 슈퍼클러스터 구축을 위해서는 원자력 발전소 3-4기 규모에 해당하는 전력이 필요하지만, 구체적인 전력 공급 방안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정부의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지원 정책과 함께 한전과의 협력을 통한 전력망 구축, 재생에너지와 기저부하 발전의 조합, 그리고 국가 차원의 지원이 종합적으로 이뤄져야 전남이 진정한 AI 허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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