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과의 10년 동행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2015-16시즌 독일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무대를 옮긴 그는 이후 토트넘의 상징적 에이스로, 한국 축구의 자부심이자 프리미어리그의 대표 공격수로 우뚝 섰다.
🎙️ 마지막 인터뷰, "가장 힘든 결정이었다"
손흥민 선수는 최근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위해 잠시 귀국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토트넘을 떠난다는 소식을 직접 밝혔다. 그는 “토트넘을 떠나는 것은 축구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라며, “이 팀에서 10년간 모든 것을 바쳤고, 어린 나이에 와서 자랑스러운 남자가 되어 떠난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프랭크 감독 역시 손흥민의 결정을 존중하며 “진정한 토트넘 레전드이자 프리미어리그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추켜세웠다. 토트넘 구단 역시 손흥민이 원하는 이적 시기를 존중하며, 그의 10년 헌신에 합당한 예우를 표했다.
🏆 기록으로 증명된 "토전드"의 위상
손흥민은 토트넘 공식전 160골을 기록, 클럽 역대 최다 골 5위에 등극했다. 출전 경기수 400경기를 돌파한 몇 안 되는 선수로, 2019-20시즌 번리전 70m 질주로 푸스카스상을 수상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021-22시즌에는 23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라 아시아인 최초 득점왕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주장으로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린 13인 중 한 명이 됐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16위(127골)의 득점 순위는 전설 반 페르시, 하셀바잉크와도 어깨를 나란히 한다.
✨ 박수칠 때 떠나는 용기, 아름다운 이별
마이클 캐릭, 가레스 베일 등 수많은 토트넘 레전드가 우승을 위해 팀을 떠났지만, 손흥민은 주장으로 클럽 트로피와 함께 작별하는 ‘완벽한 엔딩’을 연출했다. 팀과 팬들에게 최고의 모습을 남기고 떠날 줄 아는 손흥민의 선택은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방송가, 스포츠 팬 모두에게 “손흥민이 밥도 먹여주고 고기도 먹여준다”는 유쾌한 농담까지 탄생시킨 그는 그만큼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 MLS LAFC 이적? 손흥민의 새 도전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로는 미국 MLS의 LAFC가 유력하다. 그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에 모든 걸 쏟아부을 환경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미국 무대는 더 행복하게 축구에 집중할 수 있고, 전 토트넘 동료 위고 요리스도 소속돼 적응 부담도 적을 전망이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연봉·계약 규모와 관계없이 선수 본인이 가장 원했던 결정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 끝나지 않은 여정, 다시 쓰는 전설
토트넘 팬, 한국 팬 모두는 손흥민의 다음 행보에 끝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그는 국가대표로서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목표로 마지막 불꽃을 태울 예정이다. 손흥민의 커리어는 끝나지 않았다. 어디서 뛰든 그 이름 앞에 ‘대한민국의 자존심, 아시아의 전설’이란 수식어가 영원히 남을 것이다.
'시사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망사용료와 트위치 한국 철수 (0) | 2023.12.08 |
---|---|
페미니즘의 폐해 (0) | 2023.12.01 |
챗GPT와 AI 그리고 나스닥 (1) | 2023.02.14 |
인기 웹툰작가, 유튜버 탈세 문제 (0) | 2023.02.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