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국회 방문: 감사, 소회 그리고 현안에 대한 입장

🙏 방문 소감 및 감사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처음으로 국회를 공식 방문하여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특히 판문점 선언 7주년 행사를 국회 도서관에서 열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국회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의 따뜻한 환대와 배려에 거듭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국회의장의 환영사와 의장실 초대에 대해서도 "매우 의미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

🛡️ 국가 위기 상황 속 국회의 역할 강조

문 전 대통령은 국회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수행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과거 '계엄 사태'와 같은 엄중한 상황을 예로 들며, 이를 수습하는 데 있어 국회의 결정적인 기여가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국회가 신속한 '계엄 해제 의결'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위기 시 국회의장의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

⚖️ 검찰 기소에 대한 입장과 우려 표명

한편, 최근 자신에 대한 검찰 기소와 관련해서는 절차적 부당함과 당혹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국민들께서도 쉽게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번 수사가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진행되는 정치적 수사라는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자신의 무고함을 밝히는 것은 물론, 검찰권의 남용과 정치적 편향성 문제를 국민 앞에 드러내는 데 힘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 새 정부의 안정적 출범 위한 국회 협력 당부

마지막으로 문 전 대통령은 국회를 향한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조기 대선으로 새 정부가 빠르게 출범하는 만큼, 국가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극심한 정치적 대립이 지속될 경우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혼란이 이어질 수 있음을 우려하며,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회가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가와 민생 안정을 조속히 이뤄달라는 바람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