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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함을 호소한 김영선 전 의원
보석으로 석방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법정에 출석하며, 자신은 구치소에 있는 동안 홍준표 전 시장은 하와이에 체류 중이라며 강한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홍 전 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하며 2022년 지방선거와 2020년 총선 시기와 관련된 1억 원 수표 사진을 공개해 논란을 재점화했습니다.
‘1억 수표’ 공개와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김 전 의원은 해당 수표들이 홍 전 시장의 최측근인 박 모 씨를 통해 전달됐고, 이를 미래한국연구소의 전 소장 김 모 씨가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공개된 수표는 총 두 장으로, 홍준표 전 시장이 승리한 선거들과 시점이 일치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와이에서 반박한 홍준표 전 시장
홍준표 전 시장은 이를 두고 “사기꾼들의 농단이다”라고 반박하며, 정치 브로커들이 벌인 사기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수표에 대해선 명태균 씨와 김 전 소장이 공모해 자신의 측근을 속이고 돈을 빌려간 것이라며, 연구소 경영 명목으로 빌린 돈 중 일부는 반환됐고 나머지는 아직 돌려받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과거 허위 사실 유포 고소를 취하한 것을 두고도 “이런 일이 또 벌어질 줄 알았으면 고소 취소 안 했을 것”이라고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엇갈리는 주장, 풀리지 않는 의혹
당사자들의 주장은 팽팽히 엇갈립니다. 명태균 씨는 자신은 사건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고, 김 전 소장 측은 공개된 수표 중 2020년 수표는 모른다고 반박했습니다. 진실 공방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며, 향후 검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실체적 진실이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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