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킹맨입니다. 바로 오늘 로스트아크에서 테스트 서버 오픈 공지가 나왔습니다.
미리 로아온 때 공지한 이후로 정확히 1월 초에 밸런스 패치를 진행합니다.
2023.01.06 - [게임/로스트아크] - 로스트아크 1월 6일 테섭 밸런스패치 요약
오픈 날짜는 1월 6일 금요일이며 테스트서버 종료는 1월 25일이라고 명시되었기 때문에
본섭 밸런스패치 완료 예상은 슬레이어 출시일에 맞춰서 1월 18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예상하는 밸런스패치는 키우고 있는 캐릭터를 기준으로 사견이 듬뿍 들어간 개인의 의견임을 미리 밝힙니다.
첫 번째는 스트라이커입니다.
스트라이커는 한방 한방이 묵직한 일격필살과 빠릿빠릿한 느낌의 오의난무 두 가지로 나뉩니다.
저는 오의난무로 1580까지 키우고 그 뒤에 일격필살로 바꾼 케이스인데 확실히 장단점이 명확해서 처음에는 불편함을 많이 느꼈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익숙해진 상태입니다. 카드는 세우라제를 쓰고 있으며 스커와 배마만이 쓸 수 있는 이 카드를 통해 고점이 한 단계 올라가는 매력 있는 캐릭터입니다.
인벤에서는 이미 스트라이커는 시너지 도둑이라는 칭호를 달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스트라이커 유저분들이 대부분 일격필살 각인을 채용하고 있으며 가동률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기 때문에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너지 구조를 만든 것은 스마게가 1차적 원인이며 이렇게 하지 않으면 사이클이 굴러가지 않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언젠가는 전체 시너지 부분의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격 3오의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무조건 4 버블을 채우고 딜링을 해야 이 캐릭터의 모든 능력치를 발휘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특성 수치를 극특으로 맞추어야 하며 1802라는 최소 특화 수치를 맞추어야 합니다. 물론 이것보다 특화수치를 낮게 맞출 수는 있지만 그만큼 족쇄에 묶인 세팅을 해야 되기 때문에 플레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이제 최소 특화수치를 맞췄다면 정상적인 사이클을 굴리기 위해서는 아덴 수급기를 다 적중을 시켜야 합니다. 하나라도 빗나갈 시 사이클이 꼬이게 되어 DPS가 급감합니다.
아이덴티티 수급기에는 경면스킬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스트라이커에 대한 숙련도와 레이드 기믹 이해도가 스트라이커 딜링 능력을 좌지우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스트라이커는 금손인 유저들만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컨트롤이 구린 유저이며 지금도 스트라이커가 완숙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로스트아크가 크게 보았을 때 어려운 게임은 아니지만 저를 포함하여 많은 유저들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케이스가 있을 수 있고 전체 캐릭터의 난이도를 보았을 때 쉬운 편에 속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스트라이커의 이번 밸런스 패치 예상은 시너지의 개편 혹은 현상유지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세우라제를 이용하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카드는 스펙업을 위한 최종 컨텐츠입니다. 그래서 스트라이커나 배마를 본캐로 키우는 유저들은 종결카드라고 생각을 하고 이 카드를 모으기 위해 리소스를 쏟기 때문에 선뜻 카드의 능력치 수정을 통한 너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위에 본문 내용처럼 스트라이커 유저들의 숙련도에 따라 DPS 편차가 차이가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돼서 너프는 피해 갈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스카우터입니다.
스카우터는 변신하는 컨셉인 유산스카와 머신건과 드론을 활용하는 기술스카가 있습니다. 이 친구도 1580까지 키워봤으며 장단점과 밸런스패치 예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약 2년전만 해도 하이퍼익스프레스가 되면 추천직업에 빠지지 않던 유산스카입니다. 이유는 조작감이 간단하고 변신 시 생기는 실드 및 상시 경직 면역으로 쉬운 난이도와 낮은 트포 의존도 덤으로 보석도 두 개만 사용하면 되는 만능캐릭터의 이미지로 인기를 끌어 모았습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딜은 낮아도 가성비 캐릭터에 든든한 체방이 있으니 국밥 같은 이미지를 챙기며 게임을 즐기는 데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인벤에서 보석 두 개만 챙기는 날먹이미지에 숨은 적은 없는데 숨지 마라 유산스카라는 밈이 생기게 됩니다. 초기에는 그저 밈으로 생각되었지만 전반적으로 로아 전체 분위기까지 점령 당해 유산스카를 받을 바에는 다른 캐릭터를 받아간다는 풍조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상위컨텐츠를 가면 갈수록 지속딜링 캐릭터에게 불리한 딜컷 기믹 딜컷 레이드 구조와 하브렐슈드 4 관문의 실드파괴 기믹, 6 관문의 잡기판정 시 변신이 풀려버리는 불합리한 기믹으로 유산스카는 더더욱 힘들어지는 상황을 떠안고 진짜 유산스카를 사랑하는 유저가 아니면 다른 캐릭터를 키우는 유기 캐릭터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암울한 나날을 보내던 중에 환각 장비의 개선이 이루어집니다. 환각 장비가 예전에는 무조건 꺼질 수밖에 없는 구조로 만들어져 더욱더 힘들었던 상황에서 한줄기 빛 같은 패치가 되고 그 이후에 나온 카양겔과 일리아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트라이 및 안정성의 유산답게 국밥형 딜러로 자리 잡게 됩니다.
기술스카는 최근에 세팅을 하나 맞춰주면서 시작을 했습니다. 유저수가 워낙 적기 때문에 밈이랄 것도 없이 그게 뭐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술스카는 마나처럼 보이는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이 배터리가 문제인 게 레이드시 마나 재생률을 올려주는 서포터의 능력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터리를 많이 사용하는 기술스카에게는 음식을 필수로 먹어야 하는 그런 고충이 있으며, 드론의 느려터진 속도와 낮은 집탄율이 최대의 단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기술스카를 플레이해보면서 느낀 점은 드론과 병행하는 머신건 스킬로 손맛이 확실히 있고 타격의 대가 각인을 채용하지는 않지만 자유로운 딜각이 가능합니다. 레이드시 새로운 게임을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파괴수치는 부족하지만 무력에서는 매우 좋은 성능을 보유하고 있어서 가족사진에 들어갈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세팅은 극치명을 가기 때문에 흰 글씨에 스트레스를 받을 일은 적으며 세팅비 또한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인식은 인벤을 참고하자면 불쌍하지만 유쾌한 친구정도 라인에 속하기 때문에 밸런스 패치에서는 상향을 받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세 번째 버서커입니다.
버서커는 비운의 캐릭터입니다. 타 게임과 마찬가지로 대검을 휘두르는 강력한 광전사의 느낌을 원하며 키우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그렇지만 실상은 그 큰 대검 가지고 땅이나 파는 대지술사의 칭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번에 나오는 버서커의 젠더락 클래스 슬레이어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벤에서나 유튜브에서는 이제부터는 버서커가 아닌 남 슬레이어라는 얘기도 나오고 심지어 남 슬레이브(노예)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는 안타까운 친구입니다.
제가 버서커를 본격적으로 키운 건 광기라는 전각이 7000골에 육박하던 그 시기에 버서커를 키우게 됩니다. 그때는 그 검은색 오오라에 홀려서 가슴이 시키는 대로 바로 육성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실상 키우면서 느낀 점은 이 친구는 미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 클래스였습니다. 광기를 채용하면 얻게 되는 로아 최하위의 체방 그냥 거의 스치면 숨을 바로 헐떡거리게 될 수밖에 없는 구조와 레드더스트란 자버프 스킬이 이 친구를 혐오하게 만드는 원인이었습니다. 위에서 스트라이커가 시너지 도둑이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다면 이 친구는 그냥 애초에 줄 시너지가 없습니다. 진짜 온전히 자신만을 위해서 사용해야 하는 시너지 구조가 로아를 하는 모든 유저들에게 혐오감을 조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벤에서는 밸패시즌이 다가오자 사냥감을 광기로 통일하였고 광기는 사형대에 오르게 됩니다. 시너지의 올바른 개편을 원했던 광기 유저들은 인벤 유저들의 광기로 인해 채찍질을 맞게 되었고 제가 생각하기에는 무조건 여론 패치가 들어갔다고 생각할 정도로 주력기의 데미지를 엄청나게 너프 시키고 안 그래도 안 좋은 생존력마저 빼앗기게 됩니다. 사형집행이 끝나자 버서커가 얻은 건 상처뿐인 밸런스 패치였고 심지어 패치 후에 시너지를 나눠줄 수 있는 개편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파티기피 0순위 캐릭터가 됩니다.
그리고 버서커는 하나의 큰 프레임이 또 있었는데 바로 틀서커 말 그대로 틀니 끼고 다니는 아재가 하는 캐릭터로 자리 잡으면서 중갑에 x지존혈마x 이런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버서커는 절대 받으면 안 되는 캐릭터로 낙인찍히게 됩니다. 저도 실제로 본적은 몇 번 안 되지만 구인구직창에서 젊서커와 틀서커를 구분할 수 있는 절대적인 방법은 없기 때문에 많은 버서커 유저들이 힘들어하는 암흑기를 보내게 됩니다. 그 암흑기는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이며 버서커 유저들은 슬레이어가 출시될 때 노후화된 스킬들을 조금은 손봐주지 않을까 하는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 소개는 워로드와 블래스터입니다.
워로드는 1500 초반까지만 키웠고 전투태세만을 키웠기 때문에 간략히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일단 워로드의 현위치는 서포터의 위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벤의 워로드 직게나 주변에 워로드를 키우는 사람들도 직접 느끼는 상황이며 든든한 탱커를 꿈꾸고 키웠던 분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키우고 있는 상태입니다.
일단 워로드의 장점으로는 조작난이도가 매우 쉽습니다. 전투태세를 키게 되면은 피격면역 상태에 들어가고 실드게이지가 엄청 많이 차고 기본 체방 또한 최고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죽을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파티원들 모두가 좋아하는 넬라굿을 계속 돌려서 파티원들의 안정성이 매우 올라갑니다. 시너지 스킬인 증오의 함성은 헤드, 백어택 시너지 12% 딜증이 있기 때문에 특히 사멸 파티원들은 워로드를 쌍수 들고 환영합니다. 또한 각인에 싼 각인들을 활용하기 때문에 각인값도 매우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단점을 이제 나열하자면 첫 번째는 일단 딜링 능력입니다. 이거는 워로드 전체를 포함한 단점이며 고독한 기사도 본인들이 스펙을 아무리 좋게 맞춰도 다른 딜러들에게 밀린다는 점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헤드어택 포지션입니다. 워로드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곳이 게이지가 있는 곳입니다. 그만큼 체방을 활용하여 맞딜을 하고 싶지만 게이지가 쌓이는 레이드 환경에서는 불편한 모습이 보입니다. 이거는 제가 워로드를 일리아칸까지는 키우지는 않았지만 일리아칸이 전방 포지션으로 딜링을 많이 하기 때문에 느껴질 수 있는 어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배쉬의 거리 일단 배쉬는 워로드의 자버프 스킬이며 무조건 써야 하는 자버프입니다. 근데 이게 거리가 말도 안 되게 짧습니다. 그나마 거리를 길게 하려면 10 레벨 트포인 타종을 찍어야 하는데 스킬포인트 내실을 다해야 하고 딜링스킬의 레벨을 1단계 낮춰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거는 저번 패치 때 거리를 늘려줬다고는 하지만 타종 트포를 없애고 확실한 개선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백점프는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그냥 참겠습니다.
블래스터도 1500 초반까지 키웠으며 화강블래를 키웠습니다. 블래스터는 가장 최근 패치로 날아오른 직업입니다. 그전에는 인디블 인파 디트 블래스터로 묶이며 세 얼간이의 한 축을 담당했었는데 그 세 직업이 지금은 상위권에 위치했습니다.
직각의 개선과 새로운 스킬의 추가로 전보다는 딜링능력이 확실히 올라간 모습입니다. 예전에는 신속을 많이주는 극신 블래스터과 유행했었는데 그 이유는 어차피 딜링은 안 나오니까 무한 에너지필드를 이용한 끊임없는 무력화와 딜링을 컨셉으로 피아노 캐릭터로 유명했습니다. 하지만 유저들의 반응은 냉담했죠. 무력이 필요한 게 아니면 굳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딜링이 처참했었는데 지금은 스탯도 극치명이 대세로 자리 잡고 전반적인 스킬들의 딜상향으로 1인분 하는 딜러에는 포함이 되는 것 같습니다.
포격블래는 제가 키워보지는 않았지만 일단 장점을 꼽자면 우수한 딜링능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휠체어에 탑승하기만 하면 순간적인 화력이 어마무시하기 때문에 포격블래를 키우시는 분들은 그걸보고 키운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단점은 레이드 숙련도라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휠체어에 탑승하면 발이 묶인 상태에서 딜링을 해야 하는데 예전처럼 쌍직각을 활용한 뎀감으로 무지성 맞딜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본인이 레이드에 다니면서 어떤 상황에서 휠체어를 탔을 시 최고의 딜링능력을 뽑아낼 수 있을지에 대한 숙련도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블래스터는 가장 최근에 패치가 들어간 캐릭터이기 때문에 칼질이 들어갈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만큼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저 정도 족쇄에는 저정도 딜이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고 최근에는 3 실린 자매들이 떠오르면서 자연스럽게 묻힌 경향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제가 키워본 캐릭터들에 한해서 짧게 작성하였고 다른 캐릭터들은 잘 모르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언급을 안 했습니다. 그래도 궁금하신 사항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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