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1월 6일 테섭 밸런스패치 요약

안녕하세요 토킹맨입니다. 많은 분들이 기다리던 밸런스패치가 테스트서버가 열리면서 내용이 나왔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제가 그 전에 작성했던 글이 어느 정도 맞았던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는데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2023.01.03 - [게임/로스트아크] - 로스트아크 23년 1월 밸런스 패치

로스트아크 23년 1월 밸런스 패치

일단 버서커가 젠더락 클래스인 슬레이어가 나오는 만큼 패치를 받았습니다.

모든 스킬들의 이펙트가 개선이 되었고 대지술사라는 오명을 겪게 된 직접적인 스킬인 스트라이크 웨이브가 아예 삭제되었습니다. 그리고 후딜이 길었던 스킬들의 트포 선택지가 늘어나면서 더 깔끔한 딜사이클을 굴릴 수 있는 선택지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버서커 스킬들의 괴랄한 마나소모수치 때문에 애초에 다른 장비는 활용이 어렵고 악몽장비를 착용하는데 광기 버서커 같은 경우에는 집중룬을 6개 가까이 껴야 마나중독상태로 운용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런 것들은 사전에 테스트를 해봤다면 알 수 있는 것인데 트리시온에서 자원무제한을 해놓고 치는 건지 이런 부분에서는 아이러니합니다.

특히 계속 외면당했었던 비기 버서커의 현탐을 없애기 위해 아덴게이지 수급 조치를 조정해준 것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현탐시간에 각인의 효율이 333 세 개로 고정되는 쓰레기 같은 성능에서 1인분 할 수 있게 조정하였고 지금도 연구가 되고 있기 때문에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AS 패치가 되길 바랍니다.

스카우터는 약간의 편의성 패치가 적용되었습니다. 유산스카는 변신 시에 쿨타임 초기화와 아덴게이지 40% 환급으로 실전에서 약간의 딜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솔직히 말하면 안 아쉽다면 거짓말일 겁니다. 똑같은 변신캐릭터인 충모닉에게는 원래 있었던 기상기 및 스페이스바 초기화는 있었기 때문에 원래 받아야 될 것을 지금 받은 느낌이고 드론 투사체 속도는 고칠 수 있었음에도 여태까지 방관한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 아쉬운 상황입니다. 그리고 유산스카의 직각에만 왜 예열 딜증이 붙는지 의문입니다. 안 그래도 딜이 낮은편에 속하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왜 꼭 스킬 3중첩에 18% 딜증이 붙는지는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기술스카는 여론도 그렇고 많은 기대를 받은 캐릭임에도 불구하고 구조개선은 없고 단순 수치 조정에 들어갔습니다. smg스킬에 딜 증가량이 8% 적용되어 422 트리 기준으로 약상승으로 보고 332는 배터리의 개선이 없기 때문에 거의 그대로일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게에서 스카우터의 배터리 아이덴티티를 고집을 하는데 아이덴티티 구조를 제대로 해놓은 게 아닌 그냥 단순히 기계니까 배터리를 사용한다는 1차원적인 생각 때문에 이것도 조금은 화가 나는 부분입니다. 

호크아이도 많은 기대를 했던 만큼 밸런스패치가 적용되었는데 이 캐릭터는 제가 직접 키운 것이 아니라 정확한 느낌은 모르지만 호크아이 유저들 사이에서는 확 좋아졌다는 느낌은 없는 느낌입니다. 개선은 해줬지만 그 방향성 자체가 약간 틀어진 모양새입니다. 이거는 제가 직접적으로 플레이해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길게 작성하지는 않겠습니다.

블래스터 약상향입니다. 직각수치 조정으로 화강블래의 저점을 더 끌어올렸습니다.

인벤에서 예상하던 3 실린(서머너, 소서, 아르카나)의 센 너프가 없었고 일격스커, 분망디트, 포격블래의 너프도 없었습니다. 이 점을 보았을 때 스마게에서 지향하는 밸런스패치가 상향평준화를 목표로 하는 것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또 인벤 여론을 참고하여 아쉬운 점을 적어보자면 이번 바드 패치에 비해 홀나는 버림받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무력수치를 올려줬는데 이 무력수치는 저번에 헤드어택을 백어택으로 패치해서 무력화를 감소시켜서 패치로 조삼모사식 패치였고 궁극기를 맞추지 않으면 아덴게이지가 안 차는데 서폿 중에 홀나만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단점이라 홀나 유저들이 많이 뿔이난 상태입니다. 그 외에도 다들 구조 개선 없이 수치만 조정하는 패치에 불만을 가진 유저들도 꽤 있는 모습입니다. 

밸패시기를 놓치면 반기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이번 연도의 첫 밸패는 제가 판단하기에는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호크와 버서커는 구조적인 부분을 개선해주었지만 호크는 방향이 약간 이상하기 때문에 무조건 AS 패치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고 예전부터 아르데타인 쪽 밸런스를 보면 이상한 게 너무 많기 때문에 패치를 진행하는 담당자가 이해도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본섭에 적용되기 전까지 밸런스패치가 끝난 게 아니고 밸패시기를 놓치면 반기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테스트서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원하시는 밸런스패치를 조금이나마 많은 유저들이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