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킹맨입니다.
오늘 서점에 가서 처음 본 책이 요한 하리 작가의 '도둑맞은 집중력'이었습니다.
책을 다 본 것도 아니고 책 제목만 본 것임에도 불구하고 도둑맞은 집중력이란 문구가 공감이 될 정도로 집중을 못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유일하게 글을 쓸 때만 없는 집중력을 끌어모아서 한 번에 글을 작성하려고 하는 편이고 평소 루틴을 생각해 보면 인터넷을 할 때도 무엇인가 한 컨텐츠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여러 사이트들을 한 번에 뛰어 놓고 보는 둥 마는 둥 둘러보면서 방대한 정보에 뇌를 노출시키고
정신을 차리고 보면 정보를 얻은 것도 없지만 뭔가 급격히 피곤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틱톡 같은 유명한 SNS를 안 하면서 그래도 SNS중독은 아니지 하면서 자위했지만, 평소에 하는 인터넷, 유튜브도 SNS라는 것을 망각하고 자기 합리화에 불과했습니다. 그렇기에 '도둑맞은 집중력'이란 제목을 보면서 가장 처음 눈에 들어온 이유가 제 마음속에는 지금 이 상태를 고치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천천히 생각해 보면 저의 경우에는 조급함이 원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보지 않아도 되는 정보를 계속해서 보고 무엇인가 또 새로운 글이 올라오지는 않을까 하면서 자신을 피곤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아직 상주하면서 댓글까지 달고 있는 단계는 아니라 다행이라 생각하면서도 언젠가 그렇게 돼버릴까 봐 무섭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이 글을 쓰면서 저도 서서히 되지도 않는 멀티태스킹을 끊으려고 선언합니다.
쓸데없는 사이트 여러 개 켜두지 않기(컴퓨터는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있지만 나는 아니다.)
마음속에 화가 많은 사람들의 글 읽지 않기(계속 보다 보면 니체의 명언처럼 저도 심연 속에 있는 망령이 된다고 생각함)
스마트폰 절제하기(유튜브 숏츠 금지, 최신트렌드 모른다고 사는데 지장 없음)
운동하기(지금도 하고 있지만 예전에 비해서 횟수가 줄음)
오늘은 정보글이라기보다는 제 자신에게 말하는 선언문 같은 것이고 혹시라도 이 글을 보는 분들도 비슷한 증상이 있다면 같이 노력해서 집중력 되찾을 수 있도록 해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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