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킹맨입니다.
오늘은 책 '도둑맞은 집중력'에서 나온 내용인 멀티태스킹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멀티태스킹은 사실 착각에 불과합니다. 사람들은 업무환경에서나 운동, 운전 등 실생활에서 자신이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뇌가 착각하게 만들고 있는 것에 불과합니다.
왜냐하면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할 때 뇌에서도 전환하는 행동이 이루어집니다. 전환을 하고서 다시 로딩을 하는데에 10초 가까이 소요되지만 이런 사실을 인지 자체를 못하고 있습니다. 뇌에서는 실상 이러한 전환이 깔끔하게 이루어졌다고 착각을 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운전 중 통화금지를 시키는 이유가 음주운전과 같이 주의력 결핍을 일으키기 때문이고 다른 실험결과로는 업무환경에서 이메일과 전화를 받은 상태에서 정보의 과부하가 일어났을 때 IQ 검사를 실시했는데 결과는 평균적으로 평소보다 IQ가 10 정도 낮아지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너무 시끄러운 환경에서 집중력을 요구하는 행동을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시끄러운 환경은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인데 현대사회에서는 시끄러운 환경을 제외하고도 주의력이 산만해질 수 있는 요소가 너무 많습니다.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SNS의 글, 인터넷의 수많은 정보 때문에 스마트폰 중독상태에 있는 현대인들이 많습니다. 물론 저도 포함됩니다.
이 상태는 뇌가 망가져 있기 때문에 집중하는 시간을 오래 가지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상태를 방치해 두는 것이 아니고 이 상태에서 벗어나려면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뇌도 근육과 같기 때문에 집중하는 행동의 시간을 1분씩이라도 늘리는 것입니다. 상태가 심할수록 1분 조차 집중하는 것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중독상태이기 때문에 한 번에 모든 인터넷 생활과 단절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시간을 정해두고 나에게 보상을 제공하듯이 5분 집중 후 보상, 10분 집중 후 보상 이런 식으로 보상체계를 확립하여 집중의 근력을 길러야 합니다.
아직 초반부에 나온 내용이지만 주의력산만이 얼마나 삶에 영향을 끼치는지 다시 느끼고 성인 ADHD가 괜히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시대는 쉴새 없이 많은 정보를 쏟아내고 있지만 그런 문명의 혜택을 누리면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서퍼의 기술을 배우고 고장 나버린 뇌의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게 조금씩 노력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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