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킹맨입니다.
스키너는 대표적인 행동주의 심리학자입니다. 자신이 박스를 만들고 그 박스의 특정 환경을 조성하고 동물들의 행동을 유도하는 실험을 주로 했었습니다. 이 이론을 바탕으로 사람도 동물이기 때문에 거대한 틀안에 행동 유도 실험을 한다면 획일화와 단순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이론을 펼쳐서 인간의 사고성을 무시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 아닌 비난을 받았습니다.
사람이 사고를 하기 때문에 이런 비판을 할 수 있었던 것이고 역설적으로 사람이 사고를 하기 때문에 이런 이론을 펼쳤던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주제와 비슷한 영화로 생각되는 것이 '트루먼 쇼'라는 생각이 듭니다.
거대한 통안에 트루먼을 가두고 동물을 보듯이 밖에서 지켜보았는데 트루먼에게 실험을 한 것은 아니지만 트루먼이 사고를 시작하고 세상에 대한 의심을 품기 시작하면서 자신을 가두었던 커다란 박스를 탈출하면서 열린 결말을 맞게 되는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인데 트루먼이 실험 아닌 실험으로 박스 안에 갇혀서 '순리자'의 사고를 가지고 있었다면 아마 죽을 때까지 그 상자에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세상에 대한 의심 및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해 고찰을 계속하면서 통 안의 세계를 역행하는 행동을 합니다. 역행하는 행동을 할 때 주위의 사람들은 이상하다고 핍박을 주고 다시 원래대로의 삶으로 돌려놓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방법을 강구합니다.
갑자기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라서 짧게 적어보았습니다.
오늘의 나는 순리대로 살아가는지 다른 세상을 보고 싶은 트루먼처럼 살아가는지 생각하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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