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vs BLG 결승 1경기 리뷰

결과는 미리 알고 있지만 승리라는 결과니 재차 맛보는 간단 리뷰 시간입니다.

T1은 그동안 유리한 매치업을 가져갔던 블루에서 시작합니다. 

Bin의 잭스와 Elk 카이사 및 칼리스타를 밴하면서 우리 요네 가져갈건데 어떻게 할래를 묻습니다. 

BLG의 대답은 요네 가져가고 우리는 계속 좋았던 애쉬와 스카너 가져갈게로 화답합니다.

그래서 T1은 bin의 나르를 견제겸 바로 픽을하고 세주아니까지 선택을 해 상체조합을 완성합니다.

그 이후에는 해설들의 해설처럼 상체를 안정적인 AD 조합에 철거반 조합을 꾸린 것 같다고 평가했고 BLG는 AP 탱 빌런스를 잘 맞춘 밸런스 조합을 들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작부터 불안했던 점은 케리아의 브라움이었습니다.

예전에는 브라우니 조합이라고 불릴만큼 강력한 cc를 보유한 국밥 조합이지만 정말 수동적인 서폿챔프라고 생각했고 특히 케리아 선수가 브라움만 잡으면 전투력이 급감되는게 보여서 약간 아쉬운 픽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 4강 경기에서도 브라움은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근거가 있었습니다.

약간의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경기가 시작되었고 브라움과는 상관은 없지만 처음부터 사고가 나고 맙니다.

바로 인베이드 방어 기점입니다.

바로 이장면입니다.

blg는 1자부쉬에 바텀을 배치했고 나이트는 사일러스의 벽넘기 스킬로 부쉬에 몰래 진입합니다.

시야상 구마유시가 혼자 있는 것을 확인하고 t1이 정석적인 인베방어포지션이라는 것을 캐치하고 스킬쿨을 기다리다가 레드쪽으로 깊숙히 들어갑니다.

동시에 blg 바텀이 모습을 보여주면서 압박하는데 이미 사일러스가 사슬을 맞춘뒤였습니다.

구마유시 선수는 개인적으로 죽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는지 스펠을 빼지 않고 쭉 빼다가 cc 연계에 뒤늦게 플래쉬를 사용하지만 죽게 됩니다.

이 장면이 엄청 크게 작용하는게 일단 원딜이 플래쉬가 빠지면서 시작하고 안 그래도 강력한 라인전인 애쉬가 선취점을 따내게 되면서 다이브 압박을 심하게 받기 때문에 t1이 원래 계획했던 플랜이 무너지게 됩니다.

이후 상황은 바텀은 템차이로 인한 순리대로 흘러가고 탑에서는 xun의 크랙 갱킹이 성공하게 됩니다. 

보통 원래는 정글러들은 위에서 아래로 시작하면은 바텀을 보는 것이 국룰 아닌 국룰인데 그 타이밍을 꼬아서 윗 캠프의 젠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캠프를 놔두고 탑을 찌르는 갱킹을 합니다.

이 한번의 갱킹으로 사이드 주도권을 가지고 플레이 해야하는 t1의 두번째 계획도 무산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1은 우리의 원래 계획인 유충을 선점해서 사이드 철거 운영으로 간다하고 대놓고 다 올려버리는 강수를 선택합니다.

blg는 그동안 데이터를 통해 t1 이 유충플레이를 선호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제대로 맞받아칠 준비를 하면서 오고 있었고 페이커는 유충 타이밍 때 완벽한 라인을 만들었지만 이미 싸움을 준비해왔던 blg는 쌈싸먹기를 통해 케리아를 붙잡아 내게 됩니다.

여기서 제우스와 페이커의 크랙플레이가 나오는데 대놓고 부쉬에 몸을 들이밀면서 적 바텀에게 시비를 걸게 되고 정확하게 분노 궁극기 연계로 cc를 걸게 됩니다. 

나르가 잘 큰 상황이 아니였기 때문에 리스크가 꽤 있는 플레이였고 페이커는 제우스를 믿고 바로 윗텔을 찍으면서 바텀을 잡아냈고분위기를 전환시킵니다.

미드를 밀어내려면 지금 밖에 없다고 생각했던 t1이 약간 무리를 하게 되었고 blg의 on이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면서 t1을 다 묶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줍니다 결국 안 좋게 시작한 한타는 t1의 대패

여기서 blg가 정말 잘하는게 상황이 마무리 되고 다음 장면으로 전환하는 속도가 정말 빨랐습니다.

다음에는 바론에서 끊임없는 ox 퀴즈로 정답을 요구하는 플레이에 t1은 결국 답을 내었고 쓰러지게 됩니다.

벌어진 골드차로 인해 t1이 일방적으로 맞는 그림이라 1 경기 리뷰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