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후보 발언 논란, 그 후폭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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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정치

이준석 후보 발언 논란, 그 후폭풍은?

by 토킹맨 2025.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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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수위 논란, 보수 언론도 비판

이준석 후보가 토론 중 사용한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며 보수 언론과 평론가들조차 비판에 나섰습니다. 중앙일보는 사설에서 해당 발언을 “여성 혐오성 저질 발언”이라며 시청자들이 귀를 의심할 정도의 저속한 표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여성 혐오를 비판하기 위해 여성 혐오 표현을 한다는 것은 전혀 논리적이지 않다”고 밝혔고, 장성철 평론가는 이준석 후보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세계 정치사에 유례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뒤늦은 사과, 그러나 맞고발 예고

처음에는 기존 발언을 굽히지 않고 상대 후보의 답변 회피를 탓하던 이준석 후보는, 논란이 확산되자 유세 현장에서 “심심한 사과를 하겠다”며 뒤늦은 사과를 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자신을 고발한 사람들을 무고로 맞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논란은 더욱 확산됐습니다.


커지는 후폭풍과 당내 분열 조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국민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격앙된 여론이 이어졌고, 일부 시민단체는 이준석 후보를 정보통신망법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개혁신당 내부에서도 “개혁 보수 이미지와 다르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으며, 일부 당원들 사이에선 탈당 움직임까지 나타났습니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언행 실수가 아닌, 정치인의 언어와 태도에 대한 유권자들의 민감한 반응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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