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파이널레코닝 묵직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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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리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레코닝 묵직한 마무리

by 토킹맨 2025.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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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디지털상의 모든 정보를 통제할 수 있는 사상 초유의 무기로 인해 전 세계 국가와 조직의 기능이 마비되고, 인류 전체가 위협받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찾아온다. 이를 막을 수 있는 건 오직 존재 자체가 기밀인 ‘에단 헌트’와 그가 소속된 IMF(Impossible Mission Force)뿐이다. 무기를 무력화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키를 손에 쥔 ‘에단 헌트’. 오랜 동료 ‘루터’와 ‘벤지’, 그리고 새로운 팀원이 된 ‘그레이스’, ‘파리’, ‘드가’와 함께 지금껏 경험했던 그 어떤 상대보다도 강력한 적에 맞서 모두의 운명을 건 불가능한 미션에 뛰어든다!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평점
-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출연
톰 크루즈, 헤일리 앳웰, 빙 레임스, 사이먼 페그, 바네사 커비, 에사이 모레일스, 폼 클레멘티프, 그렉 타잔 데이비스

 

미션임파서블 시리즈는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굳이 설명이 필요할까 싶지만, 이번 ‘미션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시리즈 마지막답게 약간의 서사를 설명해주는 친절한 구성이 돋보인다. 이전 작품을 안 봐도 어느 정도 따라갈 수 있게 배려가 되어 있어, 진입 장벽은 꽤 낮은 편이다.


🏃‍♂️ 60대 액션배우의 짬바… 톰 크루즈는 여전히 뛴다

톰 크루즈가 올해로 60대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정말 말이 안 된다. 얼굴에는 세월의 흔적이 자연스럽게 묻어나지만, 액션만큼은 진짜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느껴진다. 뛸 땐 뛰고, 싸울 땐 싸우고, 심해 잠수함 씬까지 전부 직접 소화한다는 점에서 감탄이 절로 나온다.


🕓 긴 러닝타임, 하지만 지루하지 않다 (음료는 금물)

2시간 40분이 넘는 러닝타임. 단단히 각오하고 봐야 한다. 팝콘은 괜찮지만 음료는 되도록 피하자. 중간에 화장실 가면 손해다. 액션이 끊기지 않고 계속해서 밀려오는 구조라, 눈을 떼기 어렵다. 솔직히 이 정도 러닝타임이면 질릴 법도 한데, 헐리우드 거대 자본의 힘이란 게 이런 건가 싶다.


🤖 AI 통제의 미래, 생각보다 더 현실적인 공포

이번 시나리오는 꽤 흥미롭다. AI가 모든 핵 보유국의 통제권을 넘겨받은 상황이라는 설정은 단순 SF가 아니라, 지금의 현실과 닮아 있어서 오히려 섬뜩하다. 미국 대통령과 주요 참모들의 갈등도 꽤 인상적이고, 진짜 현재의 미국 대통령을 모티브로 했다면 파멸적인 전개로 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만큼 날카로운 흐름이다.


💬 묵직한 대사와 감정, 그냥 액션영화가 아니다

에단 헌트의 엔지니어 친구가 남긴 말,
"긍정적인 생각으로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세상을 나아지게 한다"
이 말 한 줄이 영화에 담긴 무게감을 상징한다.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를 위해 목숨을 거는 에단의 단단한 가치관과 신념, 그것이 이 시리즈의 핵심이다. 액션으로만 흥분시키는 영화가 아니라,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영화.


⭐ 총평 – 시리즈의 끝 박수칠 때 떠나는 선택

마지막이란 이름답게,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레코닝은 액션, 철학, 몰입감 모든 면에서 시리즈를 깔끔하게 정리하려는 태도를 보여준다. 별 4.5점은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수작이다. 시리즈가 이렇게까지 꾸준히, 탄탄하게 완성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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