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중 유화 발언에 나스닥 2.21%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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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경제

트럼프 대중 유화 발언에 나스닥 2.21% 급등

by 토킹맨 2025.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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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유화적 발언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 강력한 반등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2.21% 급등하며 22,694.61로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1.56% 상승한 6,654.72, 다우존스 평균은 1.29% 오른 46,067.58을 기록했습니다.

🕊️ 트럼프의 갑작스런 유화 메시지

이날 급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트루스소셜에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며 "시진핑 주석은 자신의 나라가 경제 침체를 겪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나 역시 마찬가지다. 미국은 중국을 도우려는 것이지 해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게시한 직후 나타났습니다.

이는 불과 사흘 전인 10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분노하며 "11월 1일부터 100% 관세 부과"를 위협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어조였습니다.

🚀 기술주 중심 급등세 주도

기술주들이 이번 반등을 주도했습니다. 오픈AI와 10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반도체 협력을 발표한 브로드컴은 9.88% 폭등했습니다. 엔비디아는 2.82% 상승했고, 오라클은 5% 이상 급등했습니다. 테슬라는 5.42% 올라 435.90달러로 마감했습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 전략가는 "AI가 지속적으로 상승 모멘텀을 제공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 무역전쟁 우려 완화로 반등

지난 10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에 분노하며 11월 1일부터 100% 관세 부과를 위협했을 때 주요 지수들은 급락했습니다. 나스닥은 3.6%, S&P 500은 2.7%, 다우지수는 1.9% 하락하며 빅테크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7,700억 달러 증발했습니다.

울프리서치의 토빈 마커스 미국정책부장은 "긴장감과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이번 발언으로 100% 관세나 수출 통제 강화 우려는 완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JD 밴스 부통령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중국이 합리적으로 협상에 임한다면 미국도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시장 변동성과 트럼프 발언의 영향력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하나하나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즉각적이고 강력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단 3일 만에 강경책에서 유화책으로 180도 돌아선 트럼프의 발언 변화는 투자자들에게 극심한 변동성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특히 AI 관련 기술주들이 이번 반등을 주도한 것은 오픈AI와 브로드컴 간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협력 발표와 맞물려 AI 섹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현재 시장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예상되는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11월 1일로 예고된 관세 발효일까지 양국 간 협상 진전 여부가 시장 향방을 가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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