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의식적으로 핸드폰을 확인하는 행동, 먹는 것을 절제하지 못하는 것
별것 아니지만 악영향을 끼친다.
안타깝게도 나는 두 가지 사항에 모두 해당한다.
핸드폰에 중요한 메시지가 있는 것이 아니어도 무의식적으로 확인하고 빨간 새창 알림을 훑느라 정신없이 바쁘고 다 없앤 다음에는 마치 정해진 수순처럼 당근, 유튜브, 웹툰 등을 한 번씩 들락날락 거린다.
정말 무의미한 행동의 반복이라 느끼고 핸드폰을 내려놓을 때는 핸드폰의 악마에게 시간을 많이 빼앗긴 뒤다.
또 하나의 절제하지 못한 먹는 것은 탄산음료에 해당한다. 예전에는 탄산 없이도 음식을 잘만 먹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뇌의 알고리즘이 틀을 잡아버렸다.
식사의 마무리에 탄산이 없으면 뭔가 답답하고 제대로 된 끝맺음이 되지 않은 것 같다.
이미 탄산의 부작용은 치아가 부식되고 장내미생물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것도 유튜브를 통해서)
대 구독의 시대에 구독료 다이어트는 해도 탄산을 끊지 못하는 것이 뇌가 계속해서 명령을 내리는 것 같다. '탄산이 다 떨어지면 불행할 거야'라고 속삭인다.
하지만 실상은 탄산 안 먹는다고 실제로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남들은 술, 담배를 하지만 난 안 하고 기존 콜라보단 제로가 낫다는 생각을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짧은 글을 쓰는 시간마저 커피를 마시고 있다. 수면장애가 있지만 커피를 마시지 않는 시간의 무기력함이 싫다.
합리화의 악마에게 사로잡힌 건지 인간은 원래 합리화하면서 살아가는 존재인 건지 내가 정의내렸지만 결말마저 참 아이러니하다.
이러한 행동의 복리는 어떻게 찾아올지 모른다. 은행에는 이자를 명시해놓지만 이러한 행동에는 명시된 것이 없다.
그렇기에 두렵지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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