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나는 기안84의 팬이다. 기안84는 유명한 웹툰 작가였고 지금은 MBC 예능 대상을 받은 방송인이다.
기안84의 웹툰은 패션왕부터 시작해서 복학왕으로 마무리되었는데 처음에는 무슨 이런 만화가 다 있나 생각했다.
웹툰은 중구난방으로 이어지는 스토리에 가끔씩 말도 안 되는 마무리까지 그 당시에 기안84는 빠와 까를 미치게 하는 독보적인 존재였다.
시간이 지나고 '나 혼자 산다'라는 프로그램에 출현했을 때도 연출이 아닌가 의심될 정도로 자유로운 인간상을 보고 점차 기안 84라는 사람 자체에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 당시에는 기안84의 너무 솔직하고 자유로운 모습을 방송가도 그렇고 시청자도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나 지금 보면 자유로운 여행을 컨셉으로 한 프로그램을 하고 있고 해외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보여주는 솔직함과 털털함이 매력적인 모습이 잘 어우러져 현재는 MBC의 간판 예능이라 불릴 만큼 성공을 거두고 있다.
지금 기안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한국인의 정서와 맞지 않아서 성공했다고 본다.
한국에서는 저렇게 자유롭게 살면 손가락질 받거나 아예 다른 사람이라고 취급되어 배척당할 가능성이 높다.
근데 지금 보면 방송에서 가장 잘나가는 예능인이라고 볼 수 있고 표면적으로도 성공한 사람이다.
한국인의 정서와 맞지 않는 역설적인 솔직한 모습과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동경하고 대리만족을 느끼면서 팬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9월임에도 아직 날씨가 더운데 건강관리 유의하시고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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