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읽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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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오랜만에 읽은 소설

by 토킹맨 202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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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자기 계발 관련 책을 읽거나 심리학 책을 읽어서 간단 명료한 글만 읽다가 오랜만에 소설을 읽어보았습니다.

 

 

그것도 스릴러 소설을 읽었는데 최근에 새 책을 크게 할인해서 판매하길래 냉큼 구매했습니다.

 

 

제목은 '깜빡이는 소녀들'이며 스릴러 소설답게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학생 때는 소설을 많이 읽었었는데 오랜만에 읽은 소설은 약간 어렵게 다가왔습니다.

 

 

소설 특성상 소설 속의 세상과 등장인물 및 감정 모든 행동들을 상세히 표현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한 줄로 끝날 문구도 각종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몇 줄 이상으로 풀어냅니다.

 

 

예전에는 상세히 풀어낸 묘사들을 보고 머릿속으로 상상하게 되고 다시 나만의 이미지로 재구축을 하는 과정을 겪었었는데 오랜만에 읽은 소설책에서 묘사는 저에게 부담스럽게 다가왔습니다.

 

 

이게 영상매체에 찌들어져서 생각을 하기 싫어하는 병에 걸린 건지 아니면 자기 계발 및 심리학 관련 책만 읽다가 소설 속 묘사에 대한 알레르기가 생긴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최대한 소설에 집중하려고 애썼습니다.

 

 

500페이지 가까이 되는 많은 분량에도 후반부에 가면 갈수록 흡입력 있는 내용에 예전에는 이런 맛으로 소설을 읽었던 것 같아서 이따금 다시 몰입했습니다.

 

살아가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영양소가 필요하듯이 독서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편식하지 말고 여러 장르를 많이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즐거운 토요일입니다. 다들 편히 쉬면서 재충전하는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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