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수요일 반지의 제왕 1편이 메가박스에서 돌비관 전용으로 리메이크 아닌 리메이크가 되어 재개봉을 했습니다.
반지의 제왕은 판타지 작품의 시조새 같은 작품으로 이후에 나오는 모든 판타지 세계관에 영향을 끼친 톨킨의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영화를 예전에 보기도 했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흐르기도 했고 시간이 지난 뒤에 보는 영화는 다른 느낌을 선사하기도 때문에 약간은 기대하는 마음으로 봤습니다.
방대한 세계관의 대서사시 첫 막인 작품답게 러닝타임은 2시간은 훌쩍 넘고 3시간 가까이 되기 때문에 혹시라도 시청하시는 분들은 화장실을 꼭 갔다 오시고 음료 조절을 해야 합니다.
돌비관답게 스크린의 사이즈나 사운드가 질적으로 일반관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초기 전장의 스토리가 전개될 때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사운드의 울림 때문에 귀가 아플 정도라 약간의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그 광활한 대지에 한 명의 병사가 된 것 같이 사운드로 때려 맞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너무나 압도적인 사운드라 저에게는 약간은 불호로 다가왔습니다. 일반 영화관의 사운드도 몰입감을 형성하는데 크게 문제는 없는데 너무 과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판타지 작품이기 때문에 CG가 사용되는 부분이 많아서 부자연스럽게 다가오는 부분도 있지만 개봉한 지 20년이 넘은 영화인걸 감안하고 거대 자본이 들어간 작품이기 때문에
시청하는데 지장은 크게 없습니다. 오히려 계속해서 거슬리는 부분은 사운드 문제였습니다.
몰입감을 형성하기 위함인지는 모르겠지만 전투신에서 깜짝 놀랄 정도로 너무 큰 소리가 나서 몰입을 방해합니다. 이건 개인적인 견해이니 압도적인 사운드맛과 큰 스크린 맛으로 보신다면 후회는 안 할 작품입니다.
만약에 사전정보 없이 1편을 보신다면 약간은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애초에 3부작인 작품이고 그것을 고려해서 러닝타임이 길긴 하지만
뭔가 시작되기 전 마무리 되는 기분을 지울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영화는 약 한 달간의 텀을 두고 2편, 3편을 재개봉할 예정입니다.
반지의 제왕 팬이라면 추억과 향수를 상기하며 볼만하고 애초에 첫 시작이라면 개인의 선택에 맡기고 싶습니다.
개인적은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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