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계발서의 대가 조던 피터슨은 내면의 비평가로부터 귀를 닫으라는 얘기를 했다. 이 말은 내면(감정)을 의미하며 감정에 휘둘리지 않아야 하는 것이지만 이것은 사실상 매우 어렵다.
감정이라는 것은 뇌가 상태를 판단하고 우울하다면 지금 우울하다는 감정을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생각만으로 조절한다는 것은 자의적으로 모든 것을 컨트롤할 수 있다는 것인데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설계됐을 때부터 무엇인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은 꼬리를 물고 계속 찾아온다.
예를 들어서 '너는 지금부터 호랑이를 절대 생각하면 안 돼'라는 말을 듣거나 이 글을 보자마다 호랑이를 떠올렸을 것이다. 이처럼 생각을 생각으로 조절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며 차라리 더욱더 흥미를 돋을 수 있는 생각으로 유도하는 것은 어느 정도는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법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추천해주고 싶은 방법이 있는데 김주환 님의 내면소통의 내용을 참고하는 것이고, 다들 이런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마음이 깃든다' 이 말은 깊게 파고 들어서 생각할수록 어려운 내용인데 댤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와 같다고 생각한다. 몸과 마음은 서로 상호작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체활동(운동)을 하게 되면 호르몬적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성분이 나오고 그 치유된 마음으로 다시 몸을 건강하게 하는 행위를 하면 좋은 의미의 선순환이 이루어진다.
예전부터 마음이 답답하고 울적할 때에 억지로라도 밖에 나와서 바람이라도 쐬고 햇빛을 보고 의도적으로 산책을 하는 것도 옛날에는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이러한 행위를 하면 기분이 한결 나아졌었기 때문에 활용했고 실제로 현시대에 매우 과학적인 치유방법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보면 선조들의 지혜는 매우 신통방통하지 않는가?
다시 돌아와서 내가 우울한 기분이 들 것 같거나 무엇인가의 생각에 사로잡혀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때는 무작정 밖에 나가서 가벼운 산책을 하면 마음속의 비평가에게는 귀를 닫고 생각을 정리하는데에 도움이 된다. 산책을 하는 것은 뇌에 자극을 주는 행위이기 때문에 무작정 나가보자. 그렇게 한두 번씩 내 안에 감정에게 휘둘릴 것 같으면 밖에 나가서 햇빛을 보고 산책을 하는 알고리즘을 만들어두면 더 이상 감정적으로 행동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들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고 혹시라도 마음속에 비평가가 존재한다면 가벼운 산책으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해보시길 바랍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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