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한국 최초 유엔 안보리 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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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정치

이재명 대통령, 한국 최초 유엔 안보리 회의 주재

by 토킹맨 2025.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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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 자격으로 공개토의를 주재했습니다. 'AI와 국제평화·안보'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AI 관련 전 유엔 회원국 대상 첫 번째 안보리 공개토의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각국 대통령, 총리 및 고위급 대표들이 참석해 논의 주제의 중요성을 보여줬습니다.

🐅 "AI는 새끼 호랑이" 양면성 비유로 시작

이 대통령은 제프리 힌튼 교수의 "현재의 AI는 새끼 호랑이와 같다"는 말을 인용하며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우리 앞의 새끼 호랑이는 우리를 잡아먹을 사나운 맹수가 될 수도 있고, 사랑스러운 벗이 될 수도 있다"며 AI의 양면성을 강조했습니다.

칼이 요리사에게는 유용한 도구이지만 강도에게는 위협적인 무기인 것처럼, AI는 지식과 정보 처리 과정에서 가장 파괴적인 혁신을 가져올 수 있으며, 심지어 인간처럼 판단과 결정까지 내릴 수 있기에 다루는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AI의 긍정적 잠재력과 위험성

대통령은 AI를 잘 활용한다면 저성장·고물가 같은 난제를 해결하여 새로운 번영의 길을 열고 의료, 식량, 교육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제 평화와 안보 분야에서 AI는 정보 정찰부터 군수 기획까지 군사 분야 전반에서 정확성과 정밀성을 높이고 작전 효율성과 지휘 체계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대량살상무기 확산 감지 및 감시, 분쟁 예방, 평화 유지에 기여하고 인도적 지원이 적재적소에 신속하게 도달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통제 불능 시 디스토피아적 미래 경고

반면 변화에 대비하지 못하면 극심한 기술 격차가 실리콘 장막으로 작용하여 전 세계적인 불평등과 불균형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AI가 통제를 상실한다면 허위 정보가 넘쳐나고 테러,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는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피할 수 없을 것이며, AI발 군비 경쟁으로 안보 위협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 국제사회 단합과 공동 규범 마련 촉구

이 대통령은 "명과 암이 공존하는 AI 시대의 변화를 기회로 만들려면 국제사회가 단합하여 책임 있는 이용의 원칙을 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일 인공지능이 인류를 위협하고 멸종시킨다면, 그 이유는 이 거대한 변화에 걸맞은 인류 공통의 규범을 만들어내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AI 기술력이 곧 국력, 경제력, 안보 역량인 시대에 러다이트 운동처럼 기술 발전을 역행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유일하고 현명한 대안은 국익을 위해 경쟁하되 모두의 이익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 대한민국의 글로벌 리더십 선언

이 대통령은 "각국 정부와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가 협력하여 모두를 위한 인간 중심의 포용적 AI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보리가 테러리즘, 사이버 공격, 팬데믹 등 진화하는 위협에 대처해왔듯이, 인공지능 시대의 변화한 안보 환경을 분석하고 공동의 대응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은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AI가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주도할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적 사명을 마다하지 않고 AI가 가져올 변화를 인류가 재도약할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다짐했습니다.

🌟 역사적 의미와 향후 전망

이번 회의는 1991년 유엔 가입 이래 세 번째로 안보리 이사국을 맡은 한국이 AI라는 새로운 글로벌 이슈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주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유엔의 도움으로 전쟁의 폐허를 딛고 민주화와 경제 번영을 동시에 달성한 대한민국이 이제 인류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막중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는 대통령의 발언은 한국의 국제사회 기여 의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을 포함해 다수 유엔 회원국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25일(현지시간) 속개되어 종료될 예정이며, AI 기술이 국제평화와 안보에 가져오는 기회와 도전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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